[사회] “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없었다” 경찰 결론…네티즌 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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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없었다” 경찰 결론…
네티즌 1명 입건
문재인 대통령이 23 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AZ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백신을 맞고 있다. 2021 . 3 . 23 도준석 기자 pado @ seoul.co.kr 경찰, 영상 분석해 바꿔치기 없었던 점 확인
문재인 대통령이 접종한 코로나 19 백신이 ‘바꿔치기’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모 온라인 커뮤니티 글 게시자 1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게시자는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해 해당 보건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 일 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 AZ ) 백신을 접종한 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통령 부부가 백신을 접종할 때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고, 다음날 질병관리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제의 글은 “캡이 열린 주사기로 주사약을 뽑고 나서 칸막이 뒤로 가더리 캡이 닫혀 있는 주사기가 나왔다”고 주장했고, 이 글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급속 확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3 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AZ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2021.3.23 연합뉴스 경찰은 접종 당시 영상물을 다각도로 분석해 백신이 바꿔치기된 사실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을 촬영한 방송사 2곳의 영상물 등을 분석한 결과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염 가능성에 대비해 ‘주사기 리캡’(뚜껑 다시 씌우기)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 영상에서 당시 실제 백신 주사량, 간호사가 냉장고에서 백신을 꺼낼 때 빨간색 계열 보호 캡이 있었던 점 등을 들어 화이자 등 다른 백신과 바꿔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이 게시된 이후 종로구 보건소에 백신 관련 항의 전화가 쏟아지고 다음날 백신 접종 취소 사례가 발생하면서 해당 의혹 제기로 인해 보건소 업무가 방해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라온 글의 표현 내용이 단정적이고 악의적인 부분이 있는 데다 명확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의료진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지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입건한 1명 외에 나머지 게시물 7건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거나 종료했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317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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