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허리케인 때문에..” 120명 실종자 못 찾았지만 미국 아파트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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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붕괴 위험 따른 결정
지난달 24 일(현지시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12 층 콘도형 아파트. / 사진= AP 뉴시스
지난달 24 일(현지시간) 붕괴사고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있는 12 층 콘도형 아파트. / 사진= AP 뉴시스
지난달 무너진 미국 플로리다주 12 층 아파트가 전면 철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지 구조 당국은 허리케인이 이 지역에 닿기 전 작업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120
여명은 실종된 상태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4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나와 “오늘 아침 철거를 위한 약 80 % 준비를 마쳤다”며 조속히 철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늘 전면 철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철거는
1~2
층 기둥에 구멍을 뚫어 기폭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서프사이드 소재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는 지난달 24 일 붕괴됐다.
전체
136
가구 중
55
가구가 무너졌고, 나머지 부분도 붕괴 우려도 제기돼왔다.
이로 인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약
15
시간 작업이 멈추기도 했다.
사고 11 일째인 이날 오전 기준으로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 명이며 실종자는 120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건물에 사는
188
명은 생존이 확인됐다.
특히 현지 당국은 5일로 예보된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의 플로리다 상륙 전 철거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몰아칠 경우 구조적으로 취약한 남은 아파트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탓이다.
수색 구조 작업은 건물 철거를 위해 중단된 상태다.
앞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전날
36
시간 이내에 건물이 철거될 수 있다면서 잔존 건물의 불안정성과 폭풍 피해 가능성을 철거 사유로 짚었다.
버켓 시장은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빨리 수색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건물을 철거하고 잔해에 있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희생자와 함께 남아 있는 잔햇더미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서쪽 방향으로 무너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버켓 시장은 “모든 이들을 구할 때까지 구조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4&aid=0004668634
과연 생존자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