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손님이 버린 복권 긁었더니 11억 당첨... 편의점 주인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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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시대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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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윅의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리아 로즈 피에가는 자신이 상금
100
만 달러(약
11
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모르고 복권을 버렸다가 편의점 주인의 양심적인 행동 덕분에 극적으로 당첨금을 받았다. /트위터
미국에서 한 편의점 주인이 상금
100
만 달러(약
11
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모르고 복권을 버린 단골 손님에게 고민 끝에 복권을 되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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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윅의 한 편의점에서 지난 3월 복권을 구매한 리아 로즈 피에가는 자신이 당첨된 사실을 모른 채 복권을 버렸다.
피에가는 당시 점심시간에 직장 근처에 있는 이 편의점에서
30
달러(약 3만
4000
원)짜리 다이아몬드 밀리언즈 복권을 구매했다.
피에가는 “점심시간이 빠듯해 허겁지겁 긁어 봤는데 당첨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냥 버렸다”고 했다.
편의점 주인의 아들 아비 샤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어느 날 저녁 버려진 복권을 정리하던 중 긁지 않은 복권이 있어 긁었는데 그게
100
만 달러 당첨 복권이었다"고 했다.
/
WPRI
뉴스 캡처
버려진 복권은 열흘 동안 편의점 카운터 뒤에 방치돼 있었다.
이곳에서 5뇬 동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주인 마우니시 샤와 아루나 샤의 아들인 아비는 “어느 날 저녁 버려진 복권을 정리하던 중 긁지 않은 복권이 있어 긁었는데 그게
100
만 달러 당첨 복권이었다”고 했다.
아비는 “당첨 사실을 안 직후 당첨금으로 먼저 테슬라를 구매하고 남은 돈으로 뭘 할지 생각하며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비의 가족은 바로 복권의 주인이 단골손님 피에가라는 것을 알게됐다.
피에가는 편의점 근처의 보험회사에 다니는데 매주 몇 번씩 편의점에 들렀다고 한다.
아비 샤의 아버지 마우니시 샤.
/
WPRI
뉴스 캡처
아비의 아버지 마우니시 샤는 “이틀 동안 우리 가족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가족은 인도에 있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복권을 돌려줘라. 우리는 그 돈을 원치 않는다”라는 할머니의 대답을 듣고 복권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한다.
아비는 피에가의 직장으로 가 가게에 들르라는 말을 전했다.
이후 편의점에 들른 피에가는 당첨 복권을 건네받고 울음을 터뜨렸다.
피에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나”라며 “그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아비는 “만약 내가 당첨금을 그냥 가졌다면 평생에 이렇게 유명해질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당첨금을 돌려줄 수 있어 기쁘다. 이제 평화롭게 잠을 잘 잘 수 있다”고 했다.
복권을 돌려받은 피에가는 감사의 표시로 아비에게 당첨금 중 1만 달러(약
1100
만원)를 줬고, 가족에게도 추가로 보상을 했다고 한다.
피에가는 은퇴에 대비해 당첨금을 저축할 예정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3&aid=0003616291
1만 달러 ;; 가족들에게 추가로 얼마나 보상을 했을지 ,,